오늘은 《주식 천재가 된 홍대리》를 이어서 씁니다. 오늘의 주제는 ‘강한 종목’입니다.
강한 종목에 배팅하라
주식이라는 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할 수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모든 주식이 그런 건 아닙니다. 그러므로 종목을 잘 골라야 하죠. 그렇다면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까요? 지난번엔 가치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강한 종목’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강한 종목 1. 단기 저항 매물이 없는 주식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강항 매물이 없어야 강한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말의 뜻은, 최근 물량이 터진 고점이 없어야 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는 뜻이라는 군요. 쉽게 말해서, 최근 1만원 대에서 많은 거래가 일어났다면, 지금 호가는 반드시 1만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1만원 대에서 많은 거래가 일어난 종목이라면, 최근 1만1천 원 정도는 돼야 한다는 말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왜냐하면, 이 가격을 내려가면 매물이 쏟아지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1만원이 지지선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매물이 쏟아지게 돼 있다고 합니다. 만약 1만원 대에서 많은 거래가 일어난 주식이 현재 9천 원이라면 아주 피곤한 주식이 된다고 합니다. 조금 오를라 치면 매물이 쏟아져 나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러니까 주식은 심리싸움이라고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1만원에 거래가 많이 일어난 주식이 현재 9천원이라면 1만원으로 올랐을 때, 본전 찾으려는 사람들의 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는 겁니다. 매물벽을 머리에 얹고 있는 종목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걸 SCT에 대입해 보면 좀 그림이 안 좋긴 합니다. SCTM의 교환 가치로 인해 2.0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 머물렀기 때문이죠. 교환이 끝남과 동시에 가격이 떨어진 건 분명 안 좋은 모양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명 SCT의 활용처가 반드시 생겨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SCT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운영진이 활용처를 반드시 만들 것이라 믿고 있는 것이죠. 즉, 가치주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프세 가격인 0.5에서 잠시 머무르던 SCT는 다시 하향하고 있습니다. 좀 오르려고 하면 프세 가격인 0.5에 팔려는 심리가 강해서 보이지 않는 매물벽이 형성되는 것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죠. 그래도 저는 SCT 운영진을 믿습니다.
강한 종목 2.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종목
제가 2년 동안 코인 차트들을 지켜본 결과, 거래량이 적을 경우, 가격이 서서히 내려가더군요. 이렇게 내려가던 코인의 거래량이 갑자기 증가하면 다음날 폭등하는 사례가 있는 걸 몇 번 봤습니다. 그리고 올라간 가격에서 다 털어내고 음봉을 쭈욱 그리며 폭락하는 그림을 봤습니다. 이걸 전문적으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제가 코린이라서 애매하긴 하지만, 이런 경우를 몇 번 보면서 드는 생각은,,, 거래량이 적은 코인은 투자 대상으로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팀이 힘을 못 쓰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우리의 스팀 ㅠㅠ
큰 세력들은 조용히 물량을 매집하기 때문에 상한가 출현을 그리 달갑지 않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작은 세력이 개입한 종목이나, 단기 재료에 의해 움직이는 종목에서 상한가 출현이 잦은 편이죠
그러니까 큰 세력이 조금씩 물량을 확보하는 그림이 바로 계단식 상향이라고 합니다. 조금씩 사고 있기 때문에 서서히 증가하는 것이죠. 그리고 저자는 ‘큰 거래량’은 바닥권에서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거래량이 바닥권에서 V자로 돌릴 때, 혹은 저항 매물대를 강하게 돌파할 때, 이럴 경우만 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거래량 증가는, 누군가 샀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누군가 던졌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상승 중에 매물이 나오는 종목은 무조건 의심하라고 저자가 조언합니다. 주가가 안정적으로 상승하는데 매물이 나오는 것은 이상한 현상이라고 하는군요. 이걸 적색경보라고 저자는 충고합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거래량이 적은데 서서히 상승하는 종목은 모두가 조용히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고, 이는 즉 하락 가능성이 매우 적고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런 종목은 매물 공백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사는 사람만 있고 팔 사람이 없는 주식, 이런 주식이 오른다는 것이죠. 살 사람만 있고 팔 사람이 없는 주식!
요즘의 스팀엔진 토큰들의 전체적인 하락은 아마도,,, 스팀 상승으로 인한 토큰의 스팀화가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스팀이 상승하고 있으니 이때 팔려고 토큰을 스팀으로 바꾸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이죠. 그러므로 그냥 가만히 두고 있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막으려고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죠. 팔 사람 다 팔고 나가면 다시 오르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지금이 저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팔려고 쥐고 있던 토큰이라면 나중에 리스크로 남을 테니, 팔려던 사람은 다 팔고 나가는 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말로 옥석을 가릴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토큰 가격 하락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코린이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아, 스팀이 상승하더라도 팔려는 수요가 없게 무언가 장치를 만들거나 정책을 만들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의 토큰 하락이 별로 걱정이 안 됩니다. 수량 늘리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초절정 하수가 되는 십계명
- 감정의 기복이 심해야 한다. 불확실성 루머에 귀를 기울이고, 남들이 대박이라고 하는 종목은 묻지마 선취매를 한다.
- 모든 정보에 환장하라. 하수가 되려면 정보를 철저하게 맹신하면 된다.
- 별 생각 없이 순간적인 기분으로 매수하라. 종목 연구를 통해 저점에서 분할매수를 하는 것은 고수들이나 하는 것이다.
- 손절매를 최대한 늦춰라. 하수는 추격한 급등주의 부도 소식이 들리든 전쟁이 나든 최대한 늦추고 버티다가 마지막 최저점에서 바닥을 참지 못하고 투매해야 한다.
- 무뇌의 전법을 구사하라. 시장에서 깡통 세 번 찬 사람은 자신만의 매매법을 가진 고수들이다. 하수는 증권방송에서 추천하는 아무 종목이나 생각 없이 사면 된다.
- 사고 팔고 또 사고 365일 쉬지 마라. 오늘이 아니다 싶으면 여유롭게 다음 장을 대비하는 것은 고수들이나 하는 전법이다.
- 항상 풀미수에 몰빵을 하라. 1년에 한두 번 대세 상승장에서만 미수를 사용하고… 그런데 미수가 뭐죠? ㅋㅋㅋ
- 항상 게으르고 노력하지 마라 공부하지 마라.
- 상승장엔 쉬고 하락장에 흥분하며 매매하라
- 항상 교만하라. 고수들은 결코 자만하지 않는다.
ㅋㅋㅋㅋㅋ 이런 거군요. 저도 하수라는 것을 많이 깨닫는 조언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외국인을 따라하라’등 좋은 말이 많은데요, 나머지 내용은 책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