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 출처 : 경남신문
코로나19 가 며칠만에 갑자기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대구지역에서 신천지 집단에 의해서 가장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근처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첫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감염자도 더 있다고 하니 그 지역을 오고 간 사람들은 다들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그럴만 한 것이 진주, 합천에서 대구의 신천지 종교행사에 다녀온 사람들이 감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온 나라가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의심이 되는 사람이 검사를 2번이나 회피하고 돌아다녔다니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암튼 이제는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회사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말라며 거기에는 신천지 뿐만이 아니라 정상적인 교회 예배도 가지말라고 메일이 왔더군요.
재택근무까지 고려 중이라고 하니 사태가 심각하긴 심각한가 봅니다.
지금까지 각 정권마다 한번씩 코로나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중에 가장 강력하게 대응을 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때는 교회 예배를 참석하지 말라든지 재택근무를 한다든지 하는 것은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았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는 그때보다 훨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 철저히 대응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위험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물론 위험한 것이지만 예전보다 체감되는 것이 몇 배로 더 심각하게 느껴지기에 그런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오늘 있는 딸의 피아노 콩쿨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도 내일 강연을 듣기로 했는데 그것도 취소가 되었습니다.
결혼식도 참석을 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3주 전에 시뮬레이션 상으로 4월이 피크일 것이라는 보도 자료를 듣고는 너무 오랜 기간을 잡은 것 아니냐고 생각을 했었는데 어쩌면 그 결과가 실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티비에서 3월에 부산에서 하는 행사들이 줄줄이 나오던데 그걸 보면서 제대로 치뤄질지 의문이 듭니다.
확진자가 더 이상 늘지 않길 기도합니다.
또한 이미 감염된 분들도 완쾌가 되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사람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자연재해 앞에서 질병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다들 각별히 조심하셔서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